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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9일 '반값 로또' 송파 북위례 분양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1.18 16:38

남위례 3.3㎡당 평균 4000만원…북위례 2000만원 수준

인근 아파트 14억~15억원으로 반값 이하 '로또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9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북쪽(이하 북위례)에 위치한 A1-5블록과 A1-12블록 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낸다.

18일 SH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A1-5블록과 A1-12블록 공공분양 물량은 5블록 1282가구, 12블록 394가구 등 총 1676가구 수준이다. 5블록은 18개동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12블록은 5개동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다.

SH공사

▲서울 송파구 위례 A1-5블록 조감도


전용면적별 공급 수는 5블록 △66㎡ 183가구 △70㎡ 148가구 △75㎡ 223가구 △80㎡ 332가구 △84㎡ 396가구, 12블록 △64㎡ 84가구 △74㎡ 154가구 △84㎡ 156가구다.

앞서 분양된 하남 위례 A3-3a블록의 분양가가 2000만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해당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2179만원에 분양됐다. 현재 공사중인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경우 전용 92㎡의 분양가는 6억4900만원이었다.

이번 A1-5블록과 A1-12블록의 분양가는 5억원에서 6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106㎡는 지난 7월 1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위례아이파크2차’ 90㎡는 14억8000만원에 팔렸다.

청약에 당첨되면 로또에 맞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다만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에 80% 이상 배정될 예정이어서 일반 분양을 노린다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가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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