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
수요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건설사가 아파트 내외관을 차별화한 디자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외국 유명 랜드마크를 벤치마킹하는 등 특화된 설계를 선보이는가 하면, 외국 유명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으로 단지를 꾸미기도 하고, 아파트 특색을 살려 미국 아이비리그 건물 특성을 단지 안에 조성하는 식이다. 이런 시도는 아파트에 ‘개성’을 입혀 수요자 눈길을 사로 잡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해외 유명 건축가나 디자이너가 설계하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가 아파트 분양가는 치솟고, 예술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자칫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개성과 외관만 쫓다가 실용성 적은 고분양가 아파트에 들어가 낭패를 겪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입주 뒤에 이런 사실을 알고 후회하면 낭패만 볼 수 있으니 청약 전에 수요자들은 좀 더 세밀하게 내용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유럽풍 설계 콘셉트를 도입한 테라스 하우스가 올해 청약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오랜 기간 침체 속에 있던 인천 청라지구에는 3월 공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58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5447명이 몰리며 평균 9.39대 1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9월 분양한 GS건설의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는 총 268가구 1순위 청약에 1만2220명이 몰려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신공영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1월 공급한 테라스타운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416가구 모집에 최고 60.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계약 이틀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아울러 작년 분양한 주거복합단지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공간인 ‘광교 월드스퀘어’에서는 외국 유명 거리 등을 벤치마킹해 음악분수나 시계탑 광장 등을 적용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유명 건축가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특화된 디자인 단지도 있다. 최고가 매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는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이 디자인에 참여, 주택내부를 독특한 클래식한 분위기로 조성했다는 평가다. 건설사 관계자는 "자신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꾸미고 소비하려는 주택 수요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며 "아파트의 개성 있는 디자인은 보다 빠르게 단지 인지도와 상품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다"고 말했다.
개성을 담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분양가·환금성·실용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테라스 하우스는 수요층이 제한적이라 환금성이 떨어진다"며 "일반 아파트와 달리 테라스 하우스를 구입하려면 따져봐야 할 게 많다"고 지적했다. 건축 설계팀 관계자는 "해외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설계하면 아파트 공사비와 분양가가 많이 올라간다"며 "이들을 건설사가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해외 디자이너는 심미적인 면에 치중하다 보니 구조가 난해하고 국내 정서와 맞지 않는 것도 더러 있다. 또 실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불편할 수도 있다. 예컨대 창문 틀을 벌집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난간이 있어 입주자가 사용상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분위기 좋았는데”…트럼프, 코스피 발목 잡나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9/rcv.YNA.20260925.PAP20260925102301009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