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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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대대적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거북선공원이 도심 속 쾌적한 힐링 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거북선공원 호수에 잉어, 청거북 등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분비물로 수질이 혼탁해졌으며, 여름철 녹조와 악취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1억 3000만 원을 확보, 호수 퇴적물 시료채취 후 분석을 거쳐 수질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공원 내 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수질오염을 가중 시키는 어류 개체 수를 줄이고 호수 내 수질정화시스템을 도입, 오염 물질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근본적인 수질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개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매년 호수 내 물 교체 및 청소를 통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할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9년에 조성된 거북선공원 내 호수 담수량은 약 9000톤으로 수심은 1.2~2m에 달한다. leejj0537@ekn.kr

박원종 전남도의원,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13일 2024년도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공갈등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공모 분야로는 주민생활편익 확대, 공동체역량 증대, 사회경제활력 증진, 문화가치 창달, 갈등해소 사회통합, 행정․정치문화 혁신, 미래개척 까지 총 7개 분야를 심사하여 선정․시상한다. 그간 박 의원은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공공갈등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종 전남도의회 의원은 “최근 개인, 기관, 공공의 영역에서 복잡 다양한 양상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고 대변하여 의견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의대 신설 현수막 청소차량 “100만 지역민의 꿈” 전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 청소차량 60대가 지난 9일부터 전남 동부권 지역현안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홍보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직영 청소차량과 대행사 청소차량 총 60대에 '100만 지역민의 꿈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현수막을 부착하고 24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민의 국립순천대 의대 신설 의지를 알리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이 착용하는 안전조끼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 도심 곳곳에서 의대 신설을 위한 지역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라남도의 '전남권 단일의대 공모 방침'에 반발하며 순천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첨하며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지 표명에 함께하는 것으로 순천시와 환경미화원 양대 노조가 뜻을 함께했다. 순천시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는 “전남동부권은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지역으로 그만큼 산재위험 요소가 높은데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의 타 의료기관 이송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며 “현장근로자들에게는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로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 논란보다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하고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속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용역을 본격화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앞서 농식품부로부터 고흥만 간척지 관리처분계획(20ha) 승인을 받아 대규모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해 1월 최종 정부 공모사업이 확정돼 연내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은 최근 고흥군청 흥양홀에서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및 실시설계 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냄새·가축 질병을 유발하는 기존 축사를 이전해 깨끗하고 질병 없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 첨단 축산업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578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고흥만 간척지 일원, 17필지 20ha부지에 30농가 한우 3000두 규모의 축산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전남도, 고흥군, 순천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 및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에이스디이씨가 설계용역 착수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스마트 축산 ICT 기본계획에 따라 간척지의 기반 시설 조성 방향, 상·하수도, 전기 인입 시설과 ICT 장비를 활용한 축산정보 공유 방안 등 고흥군의 지속 성장 가능한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환경 친화 한우단지 조성에 관한 설계구상을 설명하고 향후 제시된 의견 사항은 적극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 조성으로 고흥한우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설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북자치도, 침수 재난안전산업 육성 잰걸음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도내 재난안전 기업인 해전산업이 침수 분야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 국비 10억을 확보했다.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며, 재난안전산업 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침수 분야 연구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1개의 기업이 신청, 최종적으로 2개 기업만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중 도내 재난안전 기업인 해전산업이 선정됐다. 해전산업은 2024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차수문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북자치도가 재난안전 산업, 특히 침수 분야의 대표 지역으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과 연계해 진행될 이번 연구로 침수 관련 기업들의 도내 입주도 기대할 수 있다. 공모 선정 과정에서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산업협의체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높였고,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진흥시설과의 연계 강화에 힘쓴 부분이 주요했다. 해전산업의 이번 선정으로 재난안전제품‧기술의 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침수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침수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인증 제도 구축,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 산업화 등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김성 장흥군수, 관내 축산업 현장 청취 나서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장흥축협 육가공 공장과 안양면 조사료 유통센터 예정지를 방문해 축산 관련 업체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흥축협 육가공 공장은 지난 2011년 문을 열어 한우, 한돈 육포 2종을 생산하며 우둔·홍두깨와 같은 비선호 부위의 소비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흥한우 육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료육의 품질을 엄격하게 선택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다른 지역 23개 업체와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계약 체결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군에서는 1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육가공 공장의 인프라 구축으로 육포 생산 장비 등을 오는 2025년 최신화할 예정이다. 장흥축협조합장은 “장흥축협이 전국각지의 육포를 생산하고 있는 육포 가공의 선진지로서 장흥군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장흥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한 조사료 유통센터는 안양면 당암리 일원에 설치될 예정으로 조사료의 저장시설 및 보관 유통시스템과 고령화 시대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종농가의 이익과 장흥군 축산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장흥군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실태 점검…무단 이탈 0%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가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으로 지난 1월부터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195명과 농가주 53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주간 근로실태 및 영농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어 통역사와 함께 면담을 진행하며 법무부 지침에 따른 △근로조건 준수 △인권침해 △임금 지급 여부 △의사소통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외국인 근로자가 근로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입국한 계절근로자 292명 중 무단이탈자가 단 한명도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담과 근로자의 인권침해 여부 및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이탈방지 사전 장치를 마련하여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동김제농협과 공덕농협이 운영 주체로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각 20명씩, 총 40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고용 하면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노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동김제농협과 공덕농협에 신청을 하고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에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고충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더불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w5969@ekn.kr

광주시, ‘광주선 14㎞ 구간’ 철도 지하화 본격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도심을 남북으로 갈라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광주선 철도의 지하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13일 광주선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광주선은 국가철도로 광주역~광주송정역까지 약 14㎞의 지상 구간으로,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때문에 철로 주변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고, 안전사고 위험, 지역 단절에 따른 도시발전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오는 6월 3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자세한 입찰 일정 및 참가서류는 국가종합전자조달(나라장터)이나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한다. 이 특별법은 도심 단절과 소음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 특별법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유재산인 철도부지를 정부 출자기업 등 사업 시행자에게 출자하고, 시행자가 이를 근거로 채권을 발행해 지하화 비용을 우선 조달한다. 이후 상부 개발을 통해 얻게 된 수익으로 채권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시는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추진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용역을 통해 지하화 방안과 상부개발 구상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지하화 비용을 상부개발 이익으로 충당할 수 있는 구간을 발굴한다. 또 전문가, 관련 기관, 자치구 등과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역주민 및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지하화는 남북 교통망을 연결하고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가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내년 5월경 국토부에 제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나주콜버스’ 월 평균 이용객 4배 증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도입한 대중교통인 '나주콜버스'가 시범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빛가람동 관내를 시범 운행했던 나주콜버스를 지난 1일부터 본격 운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시간표와 관계없이 승객이 승강장에서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수단이다. 민선 8기 대중교통 대전환 정책에 따라 총 15인승 미니버스 5대를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난해 9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빛가람동에서 시범 운행을 거쳤다. 시에 따르면 콜버스 도입 후 빛가람동 내 월평균 버스 이용객은 9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콜버스 도입 이전 빛가람동을 운행했던 공공형 버스 월평균 이용객은 2200여 명으로 도입 후 이용객 수는 약 4배, 이용률은 약 330%가 증가했다. 예약 후 실제 탑승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 이용객 수를 제외, 최초 운행했던 지난해 9월 7720명을 시작으로 10월 9702명, 11월 9558명, 12월 1만 190명이, 올해 들어 1월 1만 803명, 2월 9522명, 3월 1만 370명이 콜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인 시민들도 나주콜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나주콜버스 플랫폼 사업자인 '스튜디오 갈릴레이'는 이용객 31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6일간 편의성·효율성·쾌적성·친절성 등 4개 분야에 걸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7%(243명)가 '콜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했으며 74%(232명)는 '버스 대비 이동시간이 감소해 효율적이다'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5%(268명)는 '버스 내부가 청결하다', 82%(257명)는 '승무사원이 친절하다'라고 답해 쾌적성과 친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콜버스를 호출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가'(140명), '출·퇴근'(95명) 순이었으며 노쇼, 예약 취소, 이용객 급증 등 따른 대기시간 불편 등 개선 요구(11명) 의견도 있었다. 시는 콜버스 이용객 증가, 만족도 높은 서비스 등 시범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2년간 콜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콜버스 요금은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호출은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단 노쇼 건수 증가에 따른 실제 이용객 불편을 감안해 1회 노쇼 시 2시간 이용을 제한하는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5인승 버스를 12인승으로 소형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 최초로 도입해 운행했던 나주콜버스가 수요자 편의 중심의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시범 운행 기간 중 발생했던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확실히 개선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구례군, 가족행복도시 지원정책 ‘봇물’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아이 키움 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 친화적 놀이 환경 조성과 공공보육·돌봄·교육 서비스를 강화시키는 한편, 지역인재·청년 등 정주문화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출산 전 지원 사업으로 예비부부·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한방치료, 임신 주기에 맞춘 영양제, 임신 지원금 5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행복한 가족 교실'등을 운영해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 출산 후 지원 사업은 아기와의 첫 만남 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이상 300만 원), 지역화폐 30만 원의 출산 축하선물, 출산 장려금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산후 도우미 서비스 등이 있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8억 6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0세까지는 월 100만 원, 0세에서 1세까지는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 부모 급여는 연간 11억 33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군은 맞벌이 긴급 돌봄 필요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양육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연간 5억 5100만 원이 지원된다. 군은 안전한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총 1억 7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리과정 운영비,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가정 양육 수당,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기능보강 등에 연간 약 3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유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 육성 기금 4000만 원을 투입해 7개소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영어 체험 특별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돌봄·육아·다문화·가족 기능 통합 가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구례군 행복가족복합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총 43억 9800만 원이 투입된 구례군 행복가족복합센터는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공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설치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가족들의 상담 및 소통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공공키즈카페는 36개월 이상 된 미취학 아동들이 미세먼지 등 걱정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실내 놀이공간이다. 군은 이와 더불어 시천체육공원 내에 자연 친화적 꿈 키움 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 및 돌봄 품앗이 공간이다. 지역 최초로 마련된 1호 공동육아 나눔 공간으로 56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공간은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부모와 육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적응, 통번역서비스, 가족 단위 여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운영에 연간 4억 51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주말 돌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 시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군은 방과 후 초등 돌봄 체계 구축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다함께 돌봄 거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 거점센터는 오는 7월부터 구례읍 권역 내에서 운영되며,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방과 후와 주말(토요일), 방학 중에도 학습지도 및 예체능 체험활동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례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이하 저소득 아동과 부모 교육, 체험활동 등에 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아동들의 신체·인지·정서·행동 등 총 34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등학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들의 꿈과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미래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자립 지원, 진로 및 문화체험지원, 1388 청소년지원단, 청소년 안전망(CYS-Net)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수련시설인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 인성 함양 활동, 3D 프린터 활용 및 코딩 체험, 주말 체험활동, 청소년 밴드·댄스연습실 운영과 방과후 아카데미, 학교 밖 지원센터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과 행복한 삶을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하여 관내에 주소를 둔 640여 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군비 7600만 원을 투입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5년부터 꿈 키움 바우처 카드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1억 8300만 원을 투입해 6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꿈사다리 공부방, 급식비, 야간 및 토요 운영 등 방과 후 아동의 학습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구례군은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허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억9000만원을 투입해 평생학습 마을학교, 읍면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 동아리 등 4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50여 명의 평생학습 강사 및 활동가를 양성했으며 글로컬 30에 지정된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직업평생교육 등 학습이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학습 체제를 올해 하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종합사회복지관과 여성문화회관에 각각 2억 원을 투입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야생화자수, 에코크래프트 등 직업훈련 과정과 요가, 라인댄스, 노래교실, 생활도예, 문인화, 보태니컬아트 등 문화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24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인 기초 및 디지털 문해교육 2100만 원(8개 마을), 평생학습 마을학교 운영 1000만 원(12개 마을),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2400만 원, 평생학습 동아리 네트워크 추진(700만 원), 농촌유학생특성화프로그램(1000만 원) 등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abraksass0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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