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설괸리공단 전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혁신제품 도입과 에너지 절감형 시설 개선을 병행하며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공단은 최근 조달청이 주관한 '2026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유공포상'에서 기관 부문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혁신제품 구매 확대와 공공시설을 활용한 실증 지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혁신제품 24건, 총 4억5700만원어치를 구매해 4년 연속 구매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목표액의 2.7배 수준의 구매실적을 기록했다.
혁신제품을 실제 운영 시설에 적용하는 실증에도 참여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을 통해 스파이크 방한부츠와 지능형 에어컨 제어기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와 콘센트용 소화패치, 제설제, LED 조명, 클라우드 서비스 등도 체육·관광·교통시설에 도입했다. 안전 분야부터 에너지 절감, 디지털 행정까지 시설별 수요에 맞춰 혁신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내부 구매체계도 정비했다. 전략기획부를 중심으로 전 부서 담당자 교육과 상·하반기 우선구매 협의회, 월별 실적관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부서·개인 포상제와 신규 우선구매 업체 발굴 가산점도 도입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공공시설의 물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오는 12일까지 원주국민체육센터와 원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의 샤워실과 화장실 등에 설치된 노후 절수기기를 교체한다. 대상은 원주국민체육센터 샤워기·세면기 등 193개소와 원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196개소 등 모두 389개소다.
공단은 절수기 설치를 통해 수돗물과 온수 사용량을 20~30% 줄이고 상·하수도 요금과 에너지 비용도 함께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이후에는 시설별 수압과 수량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설치 전후 수도와 도시가스 사용량도 비교·분석해 실제 절감 효과를 확인한다.
특히 절수설비 도입 과정에서 수압이나 물 사용감이 기존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객에게 사업 취지와 설치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절수설비 개선을 물 사용량과 공공요금 절감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감축으로 연결해 친환경 시설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영민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혁신제품을 시민 안전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공공시설을 혁신기업의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왔다"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도 물과 에너지 절감 등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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