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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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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블루베리’ 2개월 수확 빨라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6 20:11

시설하우스 가온재배로 조기재배…가격경쟁력 높아 농가수익 향상

해남군

▲해남군에서 조기재배를 통한 블루베리 수확이 시작됐다.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조기재배를 통한 블루베리 수확이 시작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노지재배시 오는 6월경 수확을 시작하는 블루베리를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가온재배로 2개월 가량 앞당겼다고 전했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는 최근 급격해 지고 있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활용해 가능해졌다.


특히 일반 재배보다 크게 빨라진 농가에서는 1kg 판매가격이 5~6만 원에 거래되면서 6월 평균 가격인 3만원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남 블루베리는 풍부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 블루베리는 농가 직거래나 해남군 로컬푸드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 블루베리연구회장은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재배로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 피해가 없어 품질도 우수하다"며 “홍수 출하기를 피해 조기 재배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아지면서 농가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해 해남블루베리 연구회를 운영하고, 전문기술 교육 보급과 블루베리 조기출하 시범사업 추진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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