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박승호 기자

bsh@ekn.kr

박승호 기자기자 기사모음




전라남도, 한옥지원센터 본격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4 10:24
전라남도, 한옥지원센터 본격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옥에 살고 있지만 한옥의 특성이나 구조를 몰라 문제점을 방치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전남도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22일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단장 나기백),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남도건축사회(회장 박용묵), (사)한옥마을협의회(회장 임영순)와 한옥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한옥지원센터는 한옥과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44명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한옥관리지원단과 사업 홍보, 보수 교육을 담당할 한옥마을협의회, 한옥사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창구로 구성됐다.

한옥관리지원단은 한옥 소유주나 거주자의 신청을 받아 한옥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유지,관리,보수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자문해 준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건축된 지 50년이 경과해 보존가치가 있지만 그동안 보존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고택이나 종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진단 결과 문제점이 확인되거나 보수가 필요할 경우 전라남도의 전통한옥 개보수 비용 융자지원(동당 1억 원 내외)을 받거나 자부담으로 보수해 유지관리를 하면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남에는 2만 5000여 채의 한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옥지원센터가 전남지역 한옥을 보존, 관리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