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자동차 튜닝에 대한 지원대책 및 인력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법 제정안이 발의돼 액화천연가스(LNG)차 튜닝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회 정책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자동차튜닝 활성화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 국회에 회부했다. 자동차 튜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기술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동력 기반 조성 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법안에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뒀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로 하여금 자동차튜닝 활성화 촉진·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는 LNG자동차로 튜닝하는 것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지원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본계획에는 자동차튜닝 활성화 촉진 및 지원을 위한 시책의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자동차튜닝 부문별 활성화 촉진·지원방안 △자동차튜닝의 첨단화, 자동화 및 친환경적 산업으로의 전환 촉진방안 △자동차튜닝의 인력 양성 및 공급 방안 △자동차튜닝 중소·중견기업의 창업 및 성장 촉진방안 △자동차튜닝 부품 및 제품의 시험·검사 및 품질보증, 인증 방안 △자동차 튜닝기술의 개발·보급·확산 및 활용 촉진방안 △자동차튜닝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동반성장 방안 △자동차 튜닝산업의 국제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 △그 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자동차 튜닝산업의 활성화 촉진 및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담는다.
또 법안에서는 자동차 튜닝 수행 인력의 전문성 제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산업부는 단체 및 대학·연구기관을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자동차 튜닝산업의 인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게 된다.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수급 분석·인적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기법, 교육 프로그램, 교육 과정·교재 개발·운영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계,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 △그밖에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종배 의원 측은 "자동차 튜닝은 숙련된 기술노하우와 전·방 산업과의 연계 활동을 바탕으로 동종·이종 업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야이며, 자동차 튜닝은 제조업의 한 분야이기도 하면서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사업"이라며 "자동차 기술을 혁신하고 제조·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튜닝산업에 맞는 정책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자동차 분야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려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LNG차 튜닝을 포함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이번 법 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면서 "현재는 믹서트럭을 중심으로 LNG튜닝을 추진하고 있는데 믹서트럭의 경우 건설장비로 분류돼 다른 관련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여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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