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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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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영상분석 AI 기술로 선박·선원 안전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6 16:17

글로브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체결…2~3차 사고 방지·골든타임 확보 모색

HMM

▲HMM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이 중앙대학교 교수창업기업 글로브에이아이와 손잡고 선박·선원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HMM은 글로브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AI 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의 이상행동 등을 자동 인식·경고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 및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과 쓰러짐 등의 돌발상황 발생시 관리자에게 알림 또는 경고방송을 전달한다.


초대형 선박의 경우 길이가 300~400m에 달하고 면적도 축구장 3~4개 규모지만 탑승 선원은 24명 안팎이다.




소수 인원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24시간 운항하는 특성에 따라 기존에는 일반 CCTV로 내·외부를 모니터링했다.


HMM은 딥아이즈 도입으로 각종 선박 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3차 사고 방지 및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한 골든타임도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HMM은 다음달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의 기관실과 데크(갑판) 등에 이를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과 효과성 검증을 거쳐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향후 영상 분석을 통해 작업자의 행동패턴 감별 및 작업안전 표준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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