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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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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 고양시의원 “도서관정책 체계도, 실속도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9 22:27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 질문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 질문. 사진제공=신인선 고양특례시의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고양시 도서관정책이 체계도, 실속도 없는, 엉터리"라고 질타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신인선 의원은 민선8기 인수위원회에는 6% 도서관 공약이 존재하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대비해 도서관에 영어코너를 확대 이외에는 고양시 도서관 관련 공약사항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6년부터 영유아나 임산부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했던 북스타트 사업을 올해부터 폐지한 사항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합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 사업은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시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던 사업이다.


최근 업무협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무시하고 시의회와 협의 없이 공립 작은도서관 5곳 보조금 전액삭감에 대해서도 고양시 일방적인 행정 결정과 통보과정을 성토하며 이동환 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운영주체에 사과와 동시에 협의를 통해 다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휴관 중인 원당도서관을 제외한 19개 시립도서관 중 사서직 관장으로 운영되는 곳은 5곳뿐이라며 사서직 관장 확대를 통해 도서관 운영체계를 바로잡도록 촉구했다.




이외에도 신인선 의원은 고양시만의 작은도서관 운영 매뉴얼을 수립하라고 제안했으며, '고양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에 따른 독서문화진흥위원회와 도서관운영위원회가 통합된 사항을 지적하며 고양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과 도서관 역할 재정립을 요구했다.


신인선 의원은 “이동환 시장님은 독서대전으로 도서관정책을 매듭짓지 말고 올해 새로운 도서관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고양시립도서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속히 고양시만의 선도적인 도서관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달라"며 시정 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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