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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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SFTS 첫 환자 발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7일 도내 처음 중증열성혈서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80대 남성 A시는 지난 1일 근육통과 구토, 의식저하 등 증상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23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전국 첫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26일 제주, 강원도는 전국에서 세 번째 SFTS 환자가 발생했다. 4월~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고열,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 총 13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25명이 사망하는 등 18.8%의 치명률을 보였다. 지난해 강원도의 환자 발생률은 1.83명으로 전국(0.39명)보다 4.7배 많았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에는 예방수칙을 지키고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ss003@ekn.kr

강원자치도, K-컬처에 빠진 20~30대 일본관광객 유치 공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기초지자체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국제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웰니스 관광 홍보 세일즈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홍보 세일즈에는 도와 문체부 웰니스 클러스터 사업지로 선정된 원주시, 정선군 및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일본관광객이 가장 많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K-컬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일본 20~30대 젊은층이 최근 국제관광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의 우수한 웰니스·숨겨진 관광지, 먹거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강원자치도에서는 일본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일본의 HIS여행사와 시니어 및 가족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요미우리여행사를 웰니스 파트너 여행사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일본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국제웰니스 투어리즘엑스포에서는 사상체질과 컬러테라피 검사 등 다양한 체험존 운영을 통해 강원 웰니스 관광과 한류, 동계 관광상품, 축제 등 다양한 강원관광 콘텐츠도 집중 소개한다. 더불어 강원관광 세일즈 대표단과 일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체류형 강원관광상품 개발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림 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일본 국제웰니스 엑스포' 참가를 통해 강원관광의 매력을 보다 많은 일본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웰니스 관광 상품소개로 일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상수원보호 구역 해제, 참 어려웠던 결정… 차분히 미래 준비해야”

지난해 3월 정부가 용인 남사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용인시와 평택시 간의 갈등이 다시 재현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런 문석은 사업대상지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보호구역 조정 문제가 또 불거졌기 때문이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평택 진위면과 용인 남사읍 일대 3.8㎢ 규모로 1979년 지정됐다. 이후 해당 보호구역 해제 여부를 두고 용인시와 평택시의 입장은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었다. 용인시의 경우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해제를 요구했고, 해제 권한이 있는 평택시는 수질 보호와 취수원 확보를 근거로 보호구역을 유지해 왔다. 2015년에는 두 지자체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용인시는 당시 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인원이 평택시청 앞에서 농성 시위를 펼쳤고, 이에 평택시의회에서는 삭발식을 강행하며 맞불을 놓았다. 2016년 용인시‧평택시‧안성시는 공동 연구용역을 수행해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지만, 이듬해 도출된 연구 결과에 3개 시 모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2018년에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단'도 발족했으나 별다른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3월 발표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두 지자체의 갈등은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정부 발표 1년 만인 지난 4월, 평택시와 용인시, 그리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전자 등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용인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역 전역에서 현수막을 붙이며 이번 협약을 축하했다. 오랜 지역 숙원이 해결된 기쁨과 향후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용인 곳곳에서 묻어났다. 반면 평택시는 차분한 분위기다. 오랜 갈등 끝에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돼 큰 반발이 예상됐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평택시 차원에서도 이번 협약이 이른바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다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7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평택시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여론을 수렴했던 활동도 큰 파장 없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협약에는 지금까지 평택시가 요구했던 사항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우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송탄 취수장에서 취수하던 물 이상을 얻어냈다. 협약에 따르면 평택시는 하루 15만 톤의 용수를 팔당 상수원에서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 해당 물량은 애초 평택의 삼성전자 사업장이 확대될 때 공급하기로 예정된 수량이지만, 이를 평택의 일반 상수도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신 삼성 측에게는 향후 바닷물을 담수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협약서에 명시됐다.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수질 자동 측정소 2개소 설치, 수질정화습지 조성 등 수질 보전 방안을 정부가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경우 현재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평택호 수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택호로 흐르는 하천을 정부 차원에서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포함된 진위천은 물론, 평택의 주요 하천인 안성천도 수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평택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평택 진위면 일대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지금까지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됐으나 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평택시는 이 지역에 주거‧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년 동안 평택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환경단체‧시민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했던 것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평택시는 올해 총 7차례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는 평택시가 상수원보호구역의 △존치 △축소 △해제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별 예상되는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정부나 용인시와의 갈등을 일으키는 존치 및 축소보다 정부의 지원 등을 얻을 수 있는 해제 쪽으로 시민 다수의 여론이 형성됐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 다수도 상수원보호구역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수질 개선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진다면 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평택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 앞서 코민한 대목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평택의 자연환경이 악화되기라도 하면 두고두고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 분명하다. 반면 정부 입장은 분명했다. 반도체 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인 남사 일대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뜻을 밝혔고,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시의 결단을 요청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와 정말 많은 협상을 이어갔다. 이번 국책사업으로 평택의 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환경이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정부 측, 특히 환경부 측에서 이러한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해 이번 상생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번 협약에서 평택시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정부가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평택호의 수질 문제는 평택이 안고 있는 큰 숙제 중 하나였다. 평택호의 수질은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정부 지원을 요청했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면 정부 차원에서 평택호 수질을 3등급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평택호로 흐르는 진위천과 안성천도 관리되기 때문에 평택 전역의 하천 수질도 자연스레 개선된다. 평택의 하천 수질이 나아지면 평택의 농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개발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지자체 간의 어떤 협의가 있었나? 용인시와 협의한 건 없다. 우리 시가 용인시로부터 얻어낼 지원책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정부 발표 이후 평택시는 환경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여러 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어렵게 결정에 이른 만큼 향후 용인시도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환경 오염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혹시 모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기대한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한미군이 평택시로 대규모 이전한다고 했을 때 지역 위기론이 퍼졌지만,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으로 현재 평택시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브레인시티 복합산업단지에 들어오기로 했던 성균관대 캠퍼스가 결국 무산됐을 때도 산업단지 조성이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성균관대가 들어오기로 한 자리에 지금 카이스트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평택 현대사에는 위기가 기회로 바뀐 순간들이 여럿 있다.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나중에는 오히려 지역의 큰 이득이 된 순간으로 기억되기 위해 평택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상생협약'에 명시된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가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오히려 우리 자연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ih31@ekn.kr

‘강남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살인 혐의를 받는 최씨에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범행 이유와 계획 범행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최씨 영장심사에 출석한 국선 변호인은 “피의자가 (영장 법정에서) 유족과 피해자에게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 역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계획 범행임을 인정하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해온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는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최씨 말에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이날 오전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찔린 출혈(자창에 의한 실혈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피해자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최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고, 서울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히 충격을 낳았다. 온라인에는 그에 대한 신상정보, SNS 계정, 과거 수능 만점 당시 인터뷰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또 범행 장소가 지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현장에서 불과 500여m 떨어진 곳이라는 점 등에서 데이트 폭력(교제 폭력) 범죄에 대한 공포도 재차 언급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언론 보도 사건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이 최소 138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 상태로 최씨를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원주시-충주시, 동주도시 상생 발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충주시가 동주(同州)도시로서의 상생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활동에 나섰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양 지자체 소속 공무원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해 지난 한달간 진행한 상호 기부한 금액은 각각 300만원이다. 양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아 동주도시로서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으며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업무협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인접 지역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 감원감영서 ‘별빛이 내리는 요가 in 원주’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강원감영에서 '2024 별빛이 내리는 요가 in 원주'를 개최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별보기와 웰니스를 결합한 관광상품으로 원주시 대표 야간명소인 강원감영에서 요가 후 별을 보며 명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즈넉한 강원감영의 분위기를 살려 거문고 자락에 맞춘 국악요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요가 프로필 사진 촬영, 스트레스 지수 측정, 즉석 레트로 사진 촬영,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별빛이 내리는 요가'에서 가능하다. 100명 선착순으로 참가비용은 1만원이다. 행사 당일 원주시 숙박확인서(영수증)를 제출하면 참가비 전액을 강원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장성미 시 관광과장은 “강원감영과 전통시장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신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원주몰 입점기업 설명회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오는 24일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주몰 입점 및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주시 대표 쇼핑몰 원주몰의 입점자격· 운영방식 및 입점기업에 대한 혜택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주시 소재 기업 중 직접 생산·제조 가공기업(OEM 제조기업 포함), 1차 농산물 생산자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이 아닌 개인 영업점도 가능하며 단순 유통업은 제외한다. 원주몰에 입점하는 기업에는 판매수수료 면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교육, 다양한 연계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태영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원주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리는 유익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석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시,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채용박람회’ 10일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독수리광장에서 열린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위해 교육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의용생체공학회,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사업단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정보교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구직자 진로 설계, 지역 정주 혁신인재 취업 지원 및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유관기업 40개가 참가한 가운데 기업채용관, 직무상담관, 기업홍보관, 부대행사관 등 총 4개 부스를 운영해 취업 준비부터 채용까지 다양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도내 14개 대학 소속 대학(원)생 및 구직희망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 및 유관기업에서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난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학생 및 구직희망자들은 취업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시민원로 초청 간담회’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7일 경제제일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시민원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직 시장․의장․국회의원을 포함한 문화·교육·농업·경제·복지·종교 등 각 분야 원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은 선배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원주 미래 발전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 원로들은 '100만 경제도시 원주'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원로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고견을 경제도시 원주의 초석으로 삼아 시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엔비디아 주가 전망, 22% 더 오른다” [골드만삭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상승 여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골드만삭스가 7일(현지시간) 메모로 남긴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분석에서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약 150만 1000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72%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 905.54달러에 비해 아직 22%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81%나 상승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빠른 엔비디아 성장 속도와 향후 몇 년 간 지속될 성장세를 고려할 때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으로 거래 중이라고 평했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주당순이익(EPS) 조정이 이 주식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엔비디아는 현재 주가수익률(P/E) 대비 35배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커버리지 유니버스(골드만삭스가 주로 분석하는 동종업종 종목들)에 비해 36% 높은 가격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지난 3년간 이들 종목보다 통상 160%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 확대에 이어 내년 AI 인프라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한 부분에 주목했다. 이런 투자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블랙월(Blackwell) AI 칩과 함께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AI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 TSMC가 서버 AI 프로세서 매출의 전년 대비 두배 증가를 예상한 점 △ 아마존·메타플랫폼 등 빅테크들이 내년 AI 관련 투자 증가를 발표한 부분 △ 일부 AI 빅테크와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들에서 AI 수익화 초기 징후가 나타나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미 반도체기업 AMD가 AI GPU(그래픽처리장치) 매출 전망을 상향한 부분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AI 수요 증가로 강력한 매출 성장과 수주잔고를 달성한 부분도 짚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 수십 년 간 구축한 에코시스템, 지금까지와 향후 몇 년간 이어질 혁신 속도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는 당분간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장 마감 이후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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