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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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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사진=다음 캡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6,075.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69포인트(0.66%) 상승한 10,617.4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가량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약 1.8%, 나스닥은 4%가량 올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6만 명 내외 급증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위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당국의 백신 승인 전까지 수백만회 복용량을 생산할 수 있고, 2021년 말까지는 10억회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는 2.2%가량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현 수준보다 주가가 30% 이상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넷플릭스 주가는 8% 이상 폭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73% 하락한 27.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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