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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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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일 만에 미상 발사체 동해상으로 발사...靑 "예의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3.29 08:58

▲사진은 지난해 8월 24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발사 현장으로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뿜으며 솟구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북한이 이달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에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달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며 올해 들어 4번째다.
   
이달 2일과 9일에는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며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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