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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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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3국 환경장관 만나 동북아 미세먼지 저감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21 14:18

23∼24일 中 쑤저우서 환경장관회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참석하는 이낙연 총리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동북아시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중일 3국 환경장관이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동북아시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가 23∼24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장관 등 3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다. 23일에는 양자회담, 24일에는 3국 장관 본회의와 기자회견이 열린다.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대기 질 개선 노력을 포함한 주요 환경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동북아 차원의 환경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기후변화 대응 등 국내외 환경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3국의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일본 장관에게 올해 10월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이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3국 장관은 미세먼지, 생물 다양성 등 분야별로 그동안 협력 성과와 계획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24일 채택한다. 공동합의문에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3국 간 공동연구 등 그간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더 진전된 연구와 정부 차원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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