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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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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월 본격 반등 기대"-신한금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10 08:28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제유가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 감산과 수요 증가에도 미국,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증산으로 2분기에도 공급 과잉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9월부터는 과잉 재고 우려가 잦아들고, 난방용 석유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유가(WTI)가 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정유 3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4.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제마진은 배럴당 0.7달러 하락했고, 유가, 환율 등 매크로 지표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4%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손실 부담이 사라졌고, 정제마진도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정유 부문의 경우 3분기에도 양호한 마진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며 "PX의 경우 신증설 프로젝트들이 대거 지연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선호주로는 에쓰오일을 제시한다"며 "3분기부터는 유가와 실적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연말이 다가올 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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