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여영래 기자

yryeo1961@naver.com

여영래 기자기자 기사모음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통일부에 방북 신청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8 20:51

29일부터 통일부와 협의 통해 방북 신청 진행 밝혀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 방문을 신청하기로 했다.

28
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최근 협회가 정부에 방북 신청을 하기로 했다내일(29)부터 통일부와 협의해 방북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통일부와 방북 날짜와 인원 등 관련 사항을 협의
,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해 210일 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북한도 공단을 폐쇄하고 한국 측 인원을 모두 추방했다
. 이에 따라 우리 측 개성공단 124개 입주기업은 약 13개월간 공장을 찾지 못했다협회는 박근혜 정부 때에도 두 차례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으나 모두 거부됐다.

신 회장은
통일부가 최근 대북 인도지원 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북한 주민 사전접촉신고를 승인하는 등 분위기가 바껴 이번에는 방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 통일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 피해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했다.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개성공단이 중단된 만큼 보상이 부족하다며 추가 보상을 요구해 왔다
.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