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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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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 태운 버스 비탈길로 추락…2년째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3 08:06
금오공대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금오공대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탑승학생 1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금오공대 대학생 44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탑승하고 있던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가 목숨을 잃었다.

22일 오후 5시 45분경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234-1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북 구미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45인승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 씨(62)가 목숨을 잃었고, 금오공대 3~5명가량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에 탑승 중이던 대다수의 금오공대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분에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2박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강원도 원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 학교 OT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고 사발식 등을 강요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성추문에 교통사고까지 금오공대에서 2년 연속 OT 관련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서 현재 금오공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T가 필요한가’라는 글이 게재되는 등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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