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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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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갈등 바라 GM 회장 방한 취소 작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8.25 08:53

▲메리 바라 GM 회장.

노사갈등 바라 GM 회장 방한 취소 작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회장이 한국지엠 노사 갈등 때문에 이달 말로 예정된 방한 일정을 취소했을까.

24일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메리 바라는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하는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최로 열릴 오찬 간담회에서 연사로 나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과 GM의 미래 기술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한국지엠 부평공장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메리 바라 회장의 한국 방문이 불가피한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으며 향후 방한 일정이 재조정될 예정"이라고 초청장을 발송한 지 이틀 만에 행사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방한 취소는 임단협 과정에서 불거진 노사 갈등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노조는 11일 이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섰고, 최근에는 사측과 협상 대신 GM 수뇌부를 만나러 싱가포르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은 "본사에서 ‘일정상 변경‘이란 연락을 받았다. 파업 때문에 취소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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