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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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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IoT+에너지 교차점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8.23 18:25
슈나이더 일렉트릭 IoT+에너지 교차점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실리콘밸리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 및 에너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새롭게 기획됐다.

혁신 프로그램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연구개발 자원과 에너지 및 사물인터넷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아스터 캐피털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아스터 캐피털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및 투자, 실리콘밸리 주변의 대학 참여를 늘리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확장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 프리스 배너지는 "사물인터넷은 도시화, 전기화, 디지털화 트렌드가 융합함에 따라 에너지 산업에 큰 변화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며 "혁신 프로그램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새로운 인재와 비즈니스 모델에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2016년 4분기까지 10개 스타트업 회사를 발굴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사전에 선정된 3곳의 파트너사는 디지털 루멘스, 플래닛에코시스템즈, 옴커넥트다.

디지털 루멘스의 지능적 커넥티트 센터와 LED 조명 그리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빌딩 솔루션이 결합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플래닛에코시스템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발전, 송배전 등 전력 업계에 고객 참여형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옴코넥트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에 힘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사업부 부사장 폴 캠벨은 "에너지 관리 혁신에서 스위트 스폿(sweet spot: 가장 이상적인 지점)은 바로 사물인터넷과 에너지의 교차점이다. 에너지 모습을 바꿔가는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이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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