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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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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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0 11:14

당진LNG생산기지 건설로 국가 에너지 정책 적극 뒷받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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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당진 LNG기지에서 9일 개최한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에서 (왼쪽부터) 이석순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9일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의원,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붕 상량은 LNG 저장탱크 지붕을 탱크 내 바닥에서 제작한 후,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지붕을 들어 올리는 고난도 공정이다.


이날 가스공사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완료했다.


지붕 상량식에는 이번 작업은 무게 1350 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미터까지 부양하는 최첨단 공법이 적용됐다. 이는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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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상량식을 마친 당진LNG기지 저장탱크.

가스공사는 현재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 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2025년까지 4기의 저장탱크와 본 설비, LNG선박 접안을 위한 부두 및 항만을 건설하고, 2030년까지 최종적으로 10기의 저장탱크를 비롯한 설비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당진 LNG생산기지가 서해안의 에너지 허브로서 국가 에너지 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준공하겠다"며 “건설 과정에서 충청남도, 당진시 건설업체의 참여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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