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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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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서 미래 항공플랫폼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0 10:32

AAV·차기군단무인기 블록2·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전시

KAI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내 KAI 부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는 기업·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이번이 5번째 행사다.


KAI는 민·군 겸용으로 개발 중인 미래형비행체(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대 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전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AV는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기동강습·의무후송을 비롯한 국방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KAI는 올 3월 55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기술 실증에 나섰고 2050년까지 국내외에서 2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차기군단무인기 블록2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도 소개했다. 블록2 버전은 장기체공 성능을 토대로 육·해상 감시정찰과 전자전 및 통신 중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통신 중계·공격을 위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는 등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 목표이다.


조해영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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