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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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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31일 임시주총 연다..‘민희진 대표 해임안’ 상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0 12:03
민희진 어도어 대표

▲10일 어도어는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하이브가 요청한 '민희진 대표 해임안'을 안건으로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어도어가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민희진 대표 해임안이다.


어도어는 10일 “이사회에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며 “임시주총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어도어 현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고 이를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 하이브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민희진 대표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도어 측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 하이브가 어도어 구성원을 대상으로 '불법 감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문제 없는 감사'라는 입장을 밝히며 “합법적인 감사 절차를 가지고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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