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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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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안심정류장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2 11:39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
안심정류장 총 33개 설치, LPG차량 전환 캠페인

아이들이 대전시 유성구 안심정류장에서 승차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 유성구 안심정류장에서 아이들이 승차하고 있는 모습.

SK가스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정류장 설치를 확대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교통 안전을 지키고자 '멈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멈춤 캠페인'은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이라는 3가지 '멈춤'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운전자 멈춤은 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에 따라 통학차량 정차 시, 주변 차량의 통행을 멈추는 것이다.


어린이 멈춤은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어린이가 하차 후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미세먼지 멈춤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SK가스는 '멈춤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멈춤캠페인의 일환인 어린이 안심정류장 조성을 시작했다. 2021년 경기도 6개소 설치에 이어 2022년 10개소, 2023년 13개소, 2024년 4개소 등 4년간 누적 33개소의 안심정류장을 설치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후 2~6시 하교시간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차 후 바로 횡단을 하거나 운전자가 어린이통학차 주변에서 멈추지 않는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이다.


SK가스는 '멈춤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멈춤'과 '어린이 멈춤'이 잘 지켜진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주된 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1년부터 4년째 꾸준히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과 깨끗한 도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어린이들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하는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 외 구역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에 비해 안전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행자가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공단이 SK가스, 도로교통공단 등 민간·공공분야 구분 없이 어린이·보행자를 최우선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는 사업들을 지속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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