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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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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Q 영업익 108억원…전년비 74.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5:39

반도체용 소재·의약용 소재 증설 중…청정 암모니아 사업 본격화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CI

롯데정밀화학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994억원·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영업이익은 74.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했다.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은 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염소계열 제품 정기보수로 판매량이 줄고 전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7.7% 하락했다.


그린소재사업부문은 매출 1194억원을 시현했다. 전방시장 수요 확대로 판가가 상승하고 셀룰로스 계열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및 식의약용 제품 증설 물량 판매가 늘어나면서 10.5% 향사오댔다.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도 내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하는 식물성 캡슐 소재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다지고 환경 문제 대두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체육 등 식품 소재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4월에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유통 사업 영역을 국내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넓히고 올해 열리는 국내 발전소 혼소 수요 경쟁에 우위를 점하는 등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용·의약용 소재 증설을 완료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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