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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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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어름비풍력과 기자재 공급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5 10:32

“4.2MW 고효율 제품 공급, 우수한 내구성으로 제주 지역에 특화”

유니슨

▲유니슨.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어름비풍력과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에 4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4.2MW 풍력발전기(제품명: U136) 1기 기자재 납품이며, 계약 금액은 52억원이다.


U136은 4.2MW 용량에 로터직경이 136m에 달하는 고효율 발전기로 제주 상업용 풍력단지 가운데 가장 설비용량이 큰 제품으로 전해진다.


유니슨 관계자는 “우수한 내구성으로 제주 지역의 태풍과 강풍에도 최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설계 및 제작, 공급, 시운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하며, 올해 말까지 설치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어름비풍력 발전단지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고효율 풍력발전기 설치로 마을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풍력터빈 공급 및 시공을 마무리했으며, 그 결과가 이번 어름비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어음풍력발전단지는 21MW 규모의 발전단지로 최근까지 평균 32%의 높은 이용률이 나오고 있다. 유니슨은 4.2MW 풍력터빈 5기 공급 및 시공을 완료했으며, 유지보수까지 담당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에 당사 기자재가 연속적으로 공급됨으로써, 국산 풍력발전기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추진 예정인 제주 지역 신규 풍력발전산업에 대한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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