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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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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넓어지고 높아진 문화브랜딩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5 23:59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 승격 26년 만에 처음으로 국립합창단 공연을 김포아트홀 무대에 올렸고, 대니구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차웅, 테너 김현수-안세권 등 세계적 음악가가 참여한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선보였다. 시민 호응은 뜨거웠다. 한층 높아진 공연 수준에 시민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2024년은 김포 브랜드 만들기에 열중하고자 한다.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는 시민 일상을 풍요롭게 할 문화 융성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은 4월12일 김포아트홀 개관 10주년 행사로 국립합창단 공연을 선보였다. 세계적 작곡가 합창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해온 국립합창단이 김포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창단된 국립합창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합창예술운동 선두주자로 한국합창음악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KBS 교향악단 4월19일 김포 공연

▲KBS 교향악단 4월19일 김포 공연. 사진제공=김포시

국립합창단 4월12일  김포 공연

▲국립합창단 4월12일 김포 공연. 사진제공=김포시

4월 19일 진행된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티켓 오픈 1분 만에 1층 320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 연주회에 지휘자 차웅,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테너 김현수와 안세권 등 세계적 음악가가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김포 문화예술 공연이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0만 대도시 김포에 걸맞은 문화예술 발전이 필요한 시기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공연 유치로 지역문화와 함께 균형감 있는 문화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 배우 김성녀가 자신의 대표작인 '벽 속의 요정'을 1인극으로 선보이는 한편 7월에는 김포시 최초 국립창극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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