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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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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건설사 클레이턴 신규 주택에 ‘키친 패키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3 15:17

‘스마트싱스’ 통해 기기 간 연결·에너지 절약 가능

클레이턴

▲미국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의 신축 주택에 공급된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유력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 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식기 세척기·오븐·전자 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납품하고, 입주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기 간 연결과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전등이나 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스마트한 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의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공급 매출은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콜트 데이비스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사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 세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며 “삼성전자의 뛰어난 제품 성능과 고객 서비스, 에너지 고효율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고효율 에너지 성능을 인정받아 삼성 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북미 지역의 주요 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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