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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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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총력’…30일 발표심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0 17:0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9일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9일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바이오-메디컬기업 투자의향서 총 43건, 5348억원을 확보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향후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 고양시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자족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는 일산서구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지역 약 87만㎡(약 26만평)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주요 평가 요소인 민간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기업 분야에서 총 43건, 5348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전경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이달 30일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허가 단축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시설 조성 △세금-부담금 감면 및 민원 신속처리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했고 작년 12월부터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도 수원-고양-성남-시흥시, 비수도권에서 충북-대전-강원-경북-전남-전북 등 11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그러면서 “한국산업융합지식도시 및 스마트시티 조성, 친환경 전기차 국내외 선도 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경영환경과 투자 특수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 필요를 반영해 장래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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