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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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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원전, 선택 아닌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1.04.25 16:40

영광원전 방문… 원전운영 안정성 확보 강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국내 고리 1호기 원전 가동중단 등 원전 안전성 논란 속에서도 정부의 원전건설 의지는 확고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오전 전남도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영광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전운영의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최 장관은 영광원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우리나라가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출대국으로 자리잡은 것은 원전을 활용해 저렴한 에너지를 써왔기 때문”이라 말했다고 정만기 지경부 대변인은 전했다.

최 장관은 또 “우리나라가 대규모 장치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 나아가 원전을 세계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원전안전과 관련해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원전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되서는 안된다”며 “사전 도상훈련을 철저하게 하고 복수의 작업자들이 상호협조 하에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등 2중, 3중의 방어막을 설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행한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은 원전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최 장관은 “영광 3, 4호기 원전은 우리가 우리가 주도해 만든 최초의 원전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원전강국 성장을 주도한 원전 종사자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영광원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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