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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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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패러다임, “사회적 가치 담아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01.22 13:57

지금,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변화의 핵심은 무얼까.이미 우리사회는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로 진화하며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매스 미디어에서 소셜 미디어로, 분업에서 협업으로 패러다임이 광폭으로 변화가고 있다.

기업은 비전을 통한 구성원들에게 분명한 목표와 마인드를 심어줘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을 떨쳐버리고 사회전반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만 한다.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세계 경제의 축, 에너지 분야는 더욱 중요시된다.

경제뿐만 아니라 이라크 전쟁을 비롯해 국제유가, 원전, 해외자원개발 등 거대문제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에너지소비국이면서 세계 5위 석유수입국이다.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에너지 산업과 물류, 가공, 거래, 금융 등 서비스 산업의 융복합화를 이끌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창조경제의 일선에서 사회적 가치를 갖고 문제해결과 합의 도출, 새로운 협업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주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정부는 공기업의 정상화를 산업계 전반에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특히 한전·한수원·발전5사·가스공사·석유공사·광물자원공사·석탄공사 등 11개사에 부채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가스기공·한전기술·지역난방공사 등 3개사에는 방만경영 우선개선 대상 공공기관으로 개선 요구를 통해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 산업용은 6.4% 올렸다. 새해에는 도시가스요금이 5.8%인상됐고 LPG도 kg당 99원 올랐다.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올릴 이유가 있고 잘못된 에너지 체계를 바로 잡는다는 명분 또한 ‘사회적 가치’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매번 전력난에 허덕이는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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