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국제 은값(은 선물) 추이. |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金)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국제 은값 역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2.2% 오른 트로이온스당 20.124달러에 거래를 마감, 2016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8.5%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의 저점 때와 비교하면 71%나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안한 경제 전망과 극히 낮은 채권 수익률,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은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금보다도 빠른 속도로 은 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금/은 가격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성이 금/은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와 달러 약세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0.4% 오른 트로이온스당 1천815.90달러를 기록,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8.5%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의 저점 때와 비교하면 71%나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안한 경제 전망과 극히 낮은 채권 수익률,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은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금보다도 빠른 속도로 은 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금/은 가격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성이 금/은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와 달러 약세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0.4% 오른 트로이온스당 1천815.90달러를 기록,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