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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디지털전담조직 구축..."디지털 전환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21 12:17

▲서현주 제주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제주은행은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경쟁력을 갖춘 제주대표 강소(强小)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기존 변화추진조직인 창도금융본부를 디지털금융본부로 바꿔 디지털 중심 전담조직을 명확히 했으며, 디지털사업팀, 제주지니팀, 업무혁신팀 외 스마트금융센터를 부내팀으로 운영해 디지털마케팅채널을 강화했다.

이번 제주은행의 조직개편은 현재 은행권의 디지털전환 경쟁 속에서 현실성과 장기적 안목의 전략실행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데이터의 체계적 구성과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해 고객의 경험과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 변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고객중심과 금융의 본업을 기본에 두고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CEO의 강력한 의지와 디지털리더쉽으로 손수 챙겨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서현주 은행장의 취임 이후 2018년 12월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종이서식 대신 테블릿모니터를 이용한 디지털창구를 운영하여 업무의 페이퍼리스화를 진행했다. 현재 90%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등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바일(J-BANK)분야에 있어서도 쉽고 빠르고 간편함을 추구하며 오픈뱅킹, 바이오인증을 도입하고 간편인증, 비대면실명인증을 개선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고도화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의 젊은 디지털전파자 그룹인 DTS(디지털서포터즈)의 활동을 강화하여 디지털금융의 트랜드를 체험하고 전직원에게 디지털마인드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은행 서현주 은행장은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전환(DigitalTransformation)에 있어서 관중이 아닌 선수로서 모든 업무에 디지털적인 사고와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변화 추진의 걸림돌인 관성과 저항의 문제를 빠른 시도와 성과창출의 리더쉽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주도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서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꾸준한 속도와 지치지 않는 기존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디지털化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시대/세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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