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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MMORPG 명가로 거듭나겠다"…하반기 첫 타이틀 ‘테라 클래식’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7.24 15:24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명가 타이틀에 도전장을 낸다. 기존에 주로 캐주얼 게임들을 출시했던 것에서 장르를 넓혀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테라 클래식’을 오는 8월 13일 정식 출시하고, 이후 모바일게임 ‘달빛 조각사’와 PC 온라인게임 ‘에어’ 등으로 MMORPG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선언했다.


◇ 카카오게임즈 최초의 모바일 MMORPG…인기 IP ‘테라’로 도전장


24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8월 13일 0시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테라 클래식(개발사 란투게임즈)’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명의 이용자가 경험한 글로벌 대표 IP(지식재산권)인 ‘테라’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이식한 게임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9일 시작한 ‘테라 클래식’의 사전등록 참여 수는 불과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테라’ IP를 활용한 신작 ‘테라 클래식’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인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라며 "인기 IP를 활용해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MMORPG 장르답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테라 클래식’ 출시를 필두로 MMORPG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대작 ‘테라 클래식’과 ‘달빛 조각사’, PC 온라인게임 ‘에어’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은 "카카오게임즈는 초창기 시절부터 PC 기반의 MMORPG를 서비스해왔다"라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MMORP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테라 클래식은 어떤 게임?…원작의 20년 전이 배경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20년 전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테라 클래식’ 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시켰고, 특히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게임즈가 강조하는 ‘테라 클래식’의 핵심 콘텐츠는 ‘파티 플레이’다. 카카오게임즈 지승헌 모바일퍼블리싱사업1실 실장은 "테라 클래식은 유저들 간의 협력 없이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라며 "MMORPG가 추구하는 본연의 의미를 강조함으로서 유저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테라 클래식’은 오랫동안 유저들과 호흡하면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오랜 시간 준비한 게임"이라며 "유저의 눈높이에 맞춘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저력을 입증해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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