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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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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8월 7일 뉴욕서 공개...예상 성능은?(종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7.02 12:38

▲삼성 '갤럭시 공개(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는 올해 갤럭시 상위 기종인 ‘갤럭시 노트’의 10번째 작품이 내달 미국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월보다 한 달 앞선 시점이다.


◇ S펜, 이번에도 변화?…화면 상단 중앙엔 카메라

삼성전자는 2일 미디어 등에 초청장을 보내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노트10’(이하 갤노트10)을 공개(언팩)한다고 밝혔다.

초청장엔 갤노트의 필기구인 ‘S펜’과 카메라로 추정되는 렌즈를 확대해 ‘느낌표’ 모양으로 넣었다. 그간 초청장에는 신제품에 대한 핵심 정보가 담겼던 만큼 S펜과 카메라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노트9’(이하 갤노트9)의 경우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해 음악을 재생하거나 사진 촬영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펜 측면에 버튼을 넣어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한 만큼 이번 갤노트10 S펜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S펜 추정 형상 아래에는 카메라 렌즈 부분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나온 외신 등을 종합하면 전면 카메라가 화면 상단 중앙에 위치하는데, 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 S10’(이하 갤S10) 제품 전면이 테두리(베젤)가 거의 없이 화면으로만 덮힌 ‘인피티니 오 디스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갤노트10에도 이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갤노트9보다 베젤 축소…한국선 5G 모델만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추정 이미지. 사진=트위터 계정 벤게스킨(BenGeSkin) 트윗 캡쳐


실제 삼성전자 관련 소식을 다루는 샘 모바일, 씨넷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제품 전면은 화면 베젤을 최소화한 대화면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를 계승한다. 특히 이번 갤노트10은 베젤이 더욱 얇아졌다. 갤노트9과 비교하면 베젤이 크게 축소됐다. 화면 아래 스피커를 내장한 기술이 적용돼 별도 통화용 스피커를 넣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면 상단 중앙에는 카메라 1개가 위치한다. 후면 왼쪽 상단에는 카메라 3개가 세로로 나란히 배열됐다. 이어폰 단자도 사라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함께 제공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갤노트10은 갤S10처럼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과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기종이 각각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한편 갤노트를 미국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 전에 선보여왔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아이폰 출시 예상 시점인 오는 9월보다 한 달 앞서 갤노트를 공개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번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8월 9일 오후 4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8월 8일 오전 5시에 열린다. 행사 당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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