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화)
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박성준 기자기자 기사모음




"2020년 '240㎐' 4K 패널 출시"...LG디플, IPS 패널 청사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6.26 08:30

▲LG 게이밍 모니터 (사진=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IPS 패널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장 대표적인 광시야각 패널 중 하나인 IPS 패널은 시야각이 상하좌우 178도로 넓어 어떤 각도에서 봐도 색 왜곡이 거의 없다. 색 재현율도 뛰어나 더 화려한 색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기존에 출시한 IPS패널보다 더 높은 주사율과 고해상도를 갖춘 IPS패널의 출시 시기 등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DCI-P3 색역대 27인치 IPS 패널이 올 3분기 출시한다. 

무엇보다도 게이밍 모니터 등에 필요한 기능인 '165㎐' 주사율이 적용됐고, WQHD(2560 x 1440)급 고해상도도 갖췄다. 

해당 패널의 명암비는 1000:1이며 지속 밝기는 350cd/m2로 지난해 12월 출시가 예상됐으나, 올 2분기로 연기됐고 다시 3분기로 미뤄졌다. DCI-P3의 적용지연과 응답 시간 개선 등이 이유로 꼽힌다. 

또한 240㎐ 고주사율을 가진 27인치 FHD(1920 x 1080) IPS 패널의 생산이 3분기에서 4분기로 다시 지연됐다. 해당 패널에 대한 얘기가 지난해 10월부터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 가까이 지연된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수스, 에이서 등에 4K 고주사율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AU 옵트로닉스에대응하기 위해 고주사율 4K 패널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시가 연기돼 올 4분기가 아닌 2020년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생산일이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시기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