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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車·부품 업계 위기 극복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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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주요 자동차 완성차·부품업체 대표와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자리는 자동차 업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 등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성차 5개사와 1·2차 부품 협력사, 자동차산업협회와 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 대표가 참가한다.

자동차 업계는 이 자리에서 신차 개발 가속화, 부품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포함한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국내 생산 규모를 400만대 이상으로 유지하고 올 2025년께 450만대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비전이 논의된다.

또 업계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 부품업계 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현재 준비 중인 지원대책에 자동차 업계 건의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이 자리는) 부품업계,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업계·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의견을 종합해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자동차 업종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8월 자동차산업 기반이 있는 13개 시·도와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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