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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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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SK건설·포스코건설 등 15곳 ‘눈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20 16:06

-10대 건설사 중 7곳 노크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대전 기반 건설사도 관심
-대형사·중견사 컨소시엄 가능성 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대전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마변동3재정비초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15곳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20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건설사는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반도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현대건설, 대방건설, GS건설, 한양, 롯데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우미건설(이하 접수번호 순) 등이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은 대전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아파트 25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700여 가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현장설명회에는 시공능력평가순위 10대 건설사 중 7곳이 참석했다. 여기에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을 포함해 중견 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구역은 7개 구역에 대한 아파트 공급계획이 잡혀 있다. 총 9369가구 규모로 1, 8, 11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있다.

3구역은 사업의 규모가 크고, 조합에서 3개사 이하의 공동도급을 허용했기 때문에 대형사·중견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와 지역 기반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 조합원의 마음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 마감일은 3월 19일이다. 참여 업체는 입찰보증금 80억 원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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