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임대주택 입주민 ‘공유경제 활성화’ 및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됐으며 기존 LH가 주도하던 주거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이 상호 자발적으로 재화·서비스를 거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입주민을 포함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생활필수품, 중고물품 등 재화나 주거복지서비스 등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수입 일부는 입주민 포인트로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임대료, 플랫폼 내 재화·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LH와 주거복지재단은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성시 임대주택 단지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LH는 차후 공공마켓 플랫폼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주거복지서비스와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주체 및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상생·발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임대주택 내에서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