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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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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가상화폐 거래소 5곳에 412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1.16 19:37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5곳에 412억원을 투자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412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연합뉴스는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실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중기부가 벤처캐피탈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약 412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등록하거나 신고한 펀드 중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한 펀드는 28개다. 정부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벤처캐피털 16곳이 28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거래소는 업비트로 9개 펀드가 총 158억6000만 원을 투자했다. 빗썸에도 7개 펀드가 94억7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5개 펀드는 코빗에 86억8000만원, CPDAX에 9개 펀드가 70억 원, 코인원에 2개 펀드가 2억원을 투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이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의 불법적 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불법적 행위가 발견되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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