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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금감원 임원 인사...안팎으로 불안감 ‘증폭’

박기영 기자pgy@ekn.kr 2017.11.15 15:04:11

 

최흥식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의 임원 공백이 2개월을 넘었지만 임원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 금감원 안팎에서 내년 계획 수립을 앞두고 ‘큰 그림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금감원 임원 인사는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과 김수일 전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등이 사임한다는 것뿐이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하 임원 13명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취임 직후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이 중 채용비리 의혹으로 수사·재판을 받는 3명만 사표가 수리된 것이다.

금융업계는 이번 달 초에 임원급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훌쩍 넘긴 이달 중순까지 인사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현행법상 4명의 부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임명하고, 나머지 9명의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임명하게 돼 있다.

금감원 안팍에서는 임원인사가 미뤄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나온다. 청와대의 인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설과 채용비리로 임원 선정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는 설 등이다. 현재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임원들도 대거 물갈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감원 임원인사에서는 부원장은 금융위 출신이 임명되고, 부원장보는 내부인사가 승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외부인사가 오는 경우도 있다. 현재 천경미(금융회사 출신), 조두영(검찰 출신) 부원장보 등이 그 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사가 늦어질수록 금감원 임원인사가 내부 승진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당초 채용비리 의혹으로 인해 비판여론을 인식해 외부 인사 영입설에 힘이 실렸으나, 하마평만 무성한 채로 실질적인 인사발표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또, 현재 금감원이 현재 내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도 내부 승진설에 무게를 싣는다. 실질적인 계획 수립은 내년 1월께 하지만, 그때까지 세부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큰 그림을 그러줄 리더가 없다는 지적이다. 인사가 늦어지는 만큼 업무파악 시간이 줄어들어 외부인사 영입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의 내년계획 수립 과정에서 12월 중순까진 실무진이 계획을 수립하는 기간이다. 임원급 인사가 필수적인 시기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임원 인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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