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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파’ 방한 외국인 관광객 7개월째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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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거리 모습.(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 865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수치다.

월 기준으로는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중국이 ‘사드 보복’ 여파로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상품 판매를 금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31만 86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1% 급감한 수치다.

다만 상반기에 비해 관광객 감소세는 둔화한 상태다. 개별비자 발급이 늘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관광공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1만 9968명이었다. 지난해 보다 5.4% 늘었다. 필리핀(-37.0%), 인도네시아(-33.6%), 인도(-53.7%) 등 아시아 관광객들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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