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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에 아파트값 ‘들썩’…제일건설·롯데건설 등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9 10:10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 항공조감도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 항공조감도.(사진=제일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지난 27일 개통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 총 21.92㎞ 길이로 안양 석수동에서 과천, 의왕을 거쳐 성남 중원구 여수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남부권 주요 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안양판교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6개 도로와 연계되고, 도로 내에는 석수, 삼막, 북의왕, 북청계, 동판교, 여수대로 등 6개의 나들목(IC)이 설치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1호선(경수대로), 국도 47호선(과천대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양에서 성남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도로 대비 7.3km가 줄고, 통행시간은 평균 36분 단축될 전망이다.

교통여건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성남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년간(2016년 8월∼2017년 8월) 4.87% 올랐으며, 안양시는 4.20%, 과천시는 3.97% 올랐다. 이는 경기 평균인 2.07%를 웃도는 수치다.

의왕시, 성남시, 과천시에서는 제일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SK건설 컨소시엄 등이 공급을 예정 중이다.

제일건설㈜은 10월 의왕백운밸리에서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를 공급한다. 안양~성남고속도로 북청계 나들목이 인접하는 단지로 A2블록 250가구, A4블록 3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개 블록 모두 전용면적 59~74㎡로 구성되는 중소형 아파트다.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백운호수 근린공원(예정),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청계 IC와 서판교 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하반기에는 성남 고등지구에서 ‘성남 고등 제일풍경채’ 공급도 예정 중이다. 안양~성남고속도로 동판교 나들목과 여수대로 나들목이 가깝다. 성남 고등지구 S-1블록에 총 542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 84㎡의 단일 평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왕남초등학교가 인접하며, 지구 내 공원 용지와 상적천이 가까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11월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가칭)’을 선보인다. 총 2128가구 규모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20가구다. 안양~성남고속도로 북의왕 나들목이 가깝다. 문원초·문원중·과천중앙고가 인접하다.

대우건설은 12월 과천 지식정보타운 S4·5블록에서 총 12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안양~성남고속도로 북의왕 나들목이 가깝다. S4블록은 679가구, S5블록은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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