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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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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3 15:00

청정에너지 100% 자립화 추진…27일, 에너지공단·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약식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 1단계 사업(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연장해 입주기업 310곳 외에 인근 달성 2차산업단지 입주기업 245곳을 대상에 추가했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국내 대표 클린에너지 스마트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시는 행정·재정 지원과 함께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등 예산 확보 및 기술을 지원한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효율적인 입주기업·단지 관리를 맡는다.

총 6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에너지 전 분야 데이터를 분석해 청정에너지를 100% 자립화하는 것이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자립 도시로 추진하는 사업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다양한 신기술·모델 발굴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설치, ESS·통합정보센터·V2X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 현재 신도하이텍 등 10여 곳 태양광·지열 ESS를 설치 중에 있다.

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850만㎡ 규모로 조성 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1단계로 592만㎡를 준공하고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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