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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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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정전 10분간 ‘깜깜’ "안내 방송 하나도 안 들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02 15:12

서울 코엑스 센트럴동·도심공항터미널 대규모 정전…복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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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ttps://twitter.com/JisunChai/status/804552152685289472)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유는 전기 인입선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한전 측은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소방당국과 코엑스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50분께 코엑스 센트럴동, 도심공항터미널 등에서 정전이 일어나 현재 순차적으로 복구중이다.

정전 때문에 승강기 안에 일부 인원이 갇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코엑스 내부 전기공사 중 작업자 실수로 단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엑스 측은 "정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즉각 기본 조명이 (비상발전기 등을 통해)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지금은 완벽하게 복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혹시 모를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코엑스 전 직원이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코엑스 전체정전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하나도 안들렸다"며 "이 넓은 공간에 이 정도의 방송 시스템이면 대형사고시 큰일 나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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