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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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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지연에 코스피 강보합세…2000선 돌파하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0.06 10:27
[에너지경제신문 장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4포인트 (0.48%) 오른 1987.7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0.91%) 오른 1996.29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98.02포인트까지 오른 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도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4.06포인트(1.85%) 오른 16776.4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9포인트(1.83%) 상승한 1987.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48포인트(1.56%) 오른 4781.2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려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보다 2.76% 오른 6298.9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4% 오른 4616.9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2.74% 상승한 9814.7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31% 오른 3190.39에 문을 닫았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과 위험자산들이 안정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여유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며 "다만 2000선에 대한 경계감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1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홀로 37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 38억원, 456억원의 매도우위로 총 49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두드러진다.

음식료업(1.42%), 섬유의복(4.75%), 종이목재(0.86%), 화학(1.27%), 비금속광물(0.89%), 철강금속(1.43%), 기계(0.85%), 전기전자(2.03%), 의료정밀(0.57%)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0.18%), 운수장비(-2.7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가 뚜렷하다.

대장자우니 삼성전자(1.43%)와 한국전력(0.41%), 삼성물산(1.32%), SK하이닉스(3.54%), 아모레퍼시픽(0.90%), 삼성에스디에스(0.53%), SK텔레콤(0.98%), 삼성전자우(1.12%), LG화학(2.60%), 신한지주(0.99%), NAVER(0.74%)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2.13%)를 비롯한 현대모비스(-1.52%), 기아차(-1.52%) 등 자동차 대표주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35%) 오른 693.60을 기록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1.15%)와 CJ E&M(0.33%), 로엔(0.91%)등은 강세를, 다음카카오(-0.31%), 동서(-2.05%), 파라다이스(-0.8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포인트(0.87%) 오른 697.17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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