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박순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R&D 미활용 기술을 기술 수요자와 연결시켜 환경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14년도 기술이전 마케팅 지원을 통해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물 총 4건에 대한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환경R&D 기술이전 협약식(왼쪽 세번째 환경산업기술원 김정주 환경기술본부장)<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고인영)은 농가구에서 활용이 용이한 소규모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극초단파를 이용한 혐기성 소화 장치(강원대 환경공학과 안종화 교수 개발)’ 기술을 예비창업자 ㈜앤테크(대표이사 이상권)에 기술이전 했다.
또한 ㈜그린솔루스는 ㈜써치앤델브(대표이사 송치문)에 ‘유적함유 가스처리용 전기집진장치’ 기술을 이전, 기업이 전기집진장치의 설치비 및 재료비를 절감하고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해 고효율 처리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올해 환경산업기술원을 통해 기술이전 협약이 체결된 4건의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물은 총 3억원 규모로서, 최신 환경기술 정보가 부족한 환경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이전된 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자와 기업관계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며, 환경산업기술원 역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활용 촉진 지원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