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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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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한 정책 아이디어는 인천의 큰 자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2 15:02

시, ‘2025년 인천 청년정책 해커톤’ 성료
미래 청년정책 실천적 논의의 장 등 마련
대표들, 공동협약서 통해 상호 연대 선언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 해커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2025년 인천 청년정책 해커톤'행사를 지난 2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군·구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단이 함께 모여 청년정책을 고민하고 시, 군·구 지자체 간의 청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시, 군·구 청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별 정책 현안 사례 발표와 청년정책 활동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인천의 9개 시, 군·구 청년협의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간 협력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동협약서 체결식도 진행됐다.


인천시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 해커톤'에서 청년협의체 대표들이 인천청년협의체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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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 해커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번 공동협약서에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청년 간 연대와 교류'를 목표로, 인천청년협의체의 구성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2부에서는 △취·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브레인스토밍 및 정책 아이디어 도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은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해커톤은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이 과정에서 청년의 경험과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 제안의 기반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한 정책 아이디어가 인천시의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청년 거버넌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약 체결…외국인 투자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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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청장(좌)과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우)이 함께 하고있다 제공=인천시

한편 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함께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기관으로 국내외 1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외국기업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외국기업의 인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왔으며 25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투자 기반을 다져 왔다.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일 개최된 투자설명회에서는 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이 인천의 글로벌 투자환경을 주제로 발표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스태츠칩팩코리아, 듀폰(DuPont) 등 50여 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포함한 현장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등 인천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에게 인천의 투자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외국기업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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