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한 열띤 경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한 열띤 경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21개 시·군이 참가한 장애인 체육의 최대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종합순위제'가 도입돼 지자체 간 경쟁이 공식화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 가운데 칠곡군은 육상 트랙, 파크골프, 수영, 한궁 등 11개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종합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모여 종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의 플랫폼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도는 내년 대회부터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을 더욱 다양화해, 체육이 지역공동체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대통령선거 투표율 제고 '총력'
군정 문자·마을방송·장애인 교통지원 등 다각도 참여 독려

▲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칠곡군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군은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칠곡군은 '공명선거 및 투표율 제고 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군은 주요 거점지역 현수막 설치, 거리와 전광판을 통한 홍보방송, 문자 알림서비스, SNS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선거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송출되는 선관위 제공 방송 음원과 군청 행정전화 연결음도 선거 참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지역사회 전반에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교통편의 지원도 마련됐다.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경북광역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교통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는 버스·승합차 등의 투표차량이 운영된다.
군은 또, 투표 당일과 사전투표일에 마을방송을 최소 3회 이상 실시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투표는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자,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임을 군민 모두가 되새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거리두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유권자의 민의가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칠곡군, 자원봉사 리더들 경주에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문화 탐방과 특강, 교류로 자긍심 북돋은 1박 2일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리더 자원봉사자 임파워먼트 향상 워크숍'을 열고, 지역 자원봉사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리더 자원봉사자 임파워먼트 향상 워크숍'을 열고, 지역 자원봉사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칠곡군 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70여 명이 참석해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철학과 실천을 되짚는 특강, 타 센터와의 운영 사례 공유 및 교류 활동 등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리더들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 구조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첫날에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방문, 운영 현황과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단체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환의 장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원봉사의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리더 한 사람이 성장하면 단체 전체의 역량이 커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자원봉사 기반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 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