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문체부 자전거 여행 공모 '전국 1위' 선정
'블루마린 & 스타로드 자전거 여행상품' 본격 운영 추진

▲거금대교 전경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체류형 자전거 여행 모델을 발굴하는 정부 사업으로, 고흥군은 전국 8개 지자체 중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국비 5천만 원을 확보, 군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자전거 여행상품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고흥군이 제안한 '블루마린&스타로드 자전거 투어'는 국내 자전거 여행지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섬, 해양, 우주 테마를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도해의 풍광을 따라 거금도·연홍도·쑥섬을 거치는 '블루마린 코스'와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팔영산과 나로우주센터로 이어지는 '스타로드 코스'는 경관·스토리·이동 편의성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라이딩 자체도 훌륭하지만, 고흥만이 가진 우주·섬 자원과의 연계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TX 자전거 전용열차를 통한 수도권 연계, 자전거 동호회 대상 '챌린지 투어', 지역 특산물·카페·숙소와 연계한 로컬푸드 체험 코스 등 여행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유입에 따른 소비 확대를 기대하며, 지역 음식점, 특산물 판매점, 숙박시설에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기획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의 창의적 제안과 행정·의회의 유기적 협력, 그리고 주민과의 참여 기반이 어우러진 결과로, 앞으로의 자전거 여행이 고흥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고흥군,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자 모집
고흥 남부권역 4개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모집

▲고흥군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수요자 모집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수요자 모집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12개 읍·면에 해당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마지막 미보급지역인 남부권역 4개 면(도덕, 금산, 봉래, 동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개인 주택, 산업단지,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기반 마련과 함께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에는 해당 지역 개인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비는 에너지원별로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가정용 주택 기준으로 ▲태양광, 태양열 약 120만 원 ▲지열 약 3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유자가 주소지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지금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총 386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북부권 324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마을별 순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 고흥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참가로 우주도시 고흥 널리 홍보
'고흥우주항공축제 및 고흥군 홍보전' 행사 가져

▲고흥군은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고흥우주항공축제 및 고흥군 홍보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고흥우주항공축제 및 고흥군 홍보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주비행사 체험특별전'을 주제로 운영된 고흥군 전시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실제 우주인 용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소유즈 우주선 외피, 우주식량, 비상 생존장비 등 20여 종의 실물 우주 장비 전시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양성된 고흥 우주항공해설사들은 전시존에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우주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으며, 현장 곳곳에서 호기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에서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함께 홍보하며, 더 많은 관람객이 고흥의 우주항공 자원을 직접 체험하러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우주항공 중심도시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을 키우고, 우주항공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고흥군, 고흥종합병원에서 4월 2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 재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역 필수 의료 공백 최소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부터 고흥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인해 진료가 중단되면서, 자녀 진료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학부모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실로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진료 재개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이 큰 역할로 작용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관에 지원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 및 의료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미래인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전역 2026'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
벌교갯벌‧득량만‧보성강‧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
청정 보성,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도시로 도약

▲벌교 여자만 습지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기후환경과)은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2026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보전제도 중 하나로, '보존'과'발전','지원'을 조화롭게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 바다와 강, 호수를 하나로… 대한민국 생태축을 잇다
보성군은 군 전역을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 총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태환경, 역사·문화,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핵심구역'은 △습지보호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 △환경보전해역(해양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법적 보호를 받는 지역으로 지정했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둘러싼 △주암호 수변구역, △친환경 농업 생산 지역(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밭 핵심지역), △내륙부 환경보전해역 등으로 설정해 핵심 생태계를 보호하고, 친환경적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협력구역'은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외의 지역으로 지역 사회와 기업,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주암호 전경 제공=보성군
▲ 전국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준비
보성군은 등재를 위해 철저하고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2024년 4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회의에서 예비 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다양한 생태·문화 유산 기반 위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국문본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4년 12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현지 실사 및 보완을 완료했다.
군은 일련의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국문 및 영문 최종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세계 속의 보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
보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벌교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득량만 해역과 보성강, 주암호 등 해양과 내륙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드문 사례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는 차밭과 같은 친환경 농업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태 관광, 지역경제, 문화유산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보성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면, 청정 보성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태 환경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보성군, 12대 1 경쟁률 뚫고 행안부형 청년마을 공모 최종 선정
전남 유일 선정,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 지원받아 청년 활력 불어넣는다!

▲보성군, 행안부형 청년마을 선정 청년단체 '그린티모시레' 용수진 대표와 김지원 홍보팀장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 그린티모시레 용수진 대표,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 우 그린티모시레 김지원 홍보팀장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대응을 목표로 한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모에 선정된 '그린티모시레(대표 용수진)'는 보성군이 좋아 자발적으로 모인 외부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회천면 영천마을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마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에 화답해 주거 공간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차(茶) 원료 제공과 재배 기술 전수에도 적극 나섰다.
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주민들과의 견고한 협력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티모시레'는 올해 5월부터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지역 특산물인 녹차를 주제로 영천마을에서 △단기살이·장기살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명품 차(茶) 구독 서비스 출시, △청년 주도형 청년 마을 축제 개최, △창업 실험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탐색과 일거리 실험에 참여하고,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본격화하고, 살기 좋은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