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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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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지키스탄,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패션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6.09 10:22
한국-타지키스탄,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패션쇼 ‘맞손’

▲유스프 샤리프조다(Yusuf-Sharifzoda)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오른쪽)가 국제외교문화교류회 김성훈 대외협력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제외교문화교류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과 타지키스탄 외교 관계 수립 29년 주년을 기념하는 전통 의상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관과 (사)한복진흥회 소속 국제외교문화교류회는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양국간 국교수립(1992년) 29주년을 기념해 한국-타지키스탄 간 전통의상 교류 및 패션쇼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의 우호증진과 국제 교류를 확대 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지키스탄 유스프 샤리프조다(Yusuf-Sharifzoda) 대사와 (사)한복진흥회 진향자 이사장, 김성훈 세계의상외교문화교류회 대외협력위원장, (재)국제언론인클럽 김원국 사무국장, 유니버셜 모델협회 김수정 대표 및 전문모델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한복진흥회 진향자 이사장은 30여 년간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한복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진 이사장은 그간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은 물론 주한외교대사관 등과 문화교류를 통해 외교를 벌여온 베테랑 세계의상디자이너로 손꼽힌다.

진향자 이사장은 "타지키스탄도 한국처럼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의상을 갖고 있다"며 "타지키스탄 의상 쿠르타는 찬란하면서도 우아하고 예술성이 높은 복식이라며 한복과 유사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진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관광, 여행, 항공 업계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며 양국간 국제 문화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과 타지키스탄간 방역과 백신 협력 등 코로나19 종식과 세계 경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인사말에서 "타지키스탄과 한국 고구려 시대부터 인연이 있다며 한국의 한복은 정말 아름다운 세계적인 의상이라며 오늘 행사 준비를 애써주신 진향자 이사장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복을 인연으로 양국간 문화예술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국제외교문화교류회 대외협력위원장도 축사에서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님의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의상 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양국간 다양한 분야 특히 국제적 경쟁력과 특색 있는 지방도시와 교류 협력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향후 양산부산대병원과 기업 환경이 좋은 양산시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은 30억명 인구가 있는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는 중앙아시아 심장부에 자리한 나라로 철도, 고속도로, 국제공항 등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 중에 있으며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석탄과 원유 채굴 및 천연 가스 등 중공업과 금속 가공이 발달되었다.

수도인 두샨베 신도시 조성 등 최근 연평균 6~8% 대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우리 정부에서도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오는 6월24일 코엑스 서울국제산업관광박람회에서 한복의 세계화와54개국의 특색 있는 세계의상패션쇼가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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