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화)

전체기사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과 함께 인구감소 골든타임 확보”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사회경제적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자 작년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인구정책을 본격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구정책 기본 목표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안산시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 등이다. 추진 방향은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하되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치밀하고 긴 호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 △잘 작동할 대응책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토대로 시민-공무원-전문가 등과 인구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2월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했고, 3월25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은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팀장과 자발적 참여 공무원 등 50여명으로 이뤄진다.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을 비롯해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 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한다. 아울러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증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행 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한다. 인구정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도 4월 중 구성하며 안산시 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 사업 발굴 등 각종 인구정책에 자문-심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도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이 인구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인구교육 및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년~2030년)을 올해 11월까지 수립해 중장기 인구정책 시행 기본서로 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구적 관점에서 시정 사업을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대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안산시는 현재 인구감소 추세에 있으며, 안산시 인구감소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특금법 시행령 이달 말 공포 “부정 영업 코인 거래소 퇴출”

앞으로 영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금전 등을 부정 수수한 가상자산사업자는 퇴출당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거래소의 영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 등을 받은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금융정보분석원(FIU)장의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가 금품을 대가로 코인을 상장시켜주는 경우가 해당될 수 있다. 현재는 직권말소 사유가 제한적으로 규정됨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금전 등을 수수한 사업자 등에 대해 직권말소 조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금융사 등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조직 및 인력 확보, 전산설비 등 물적 시설을 구비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가상자산사업자의 변경신고 기한도 신고 내용 별로 차등 적용된다. 현재는 신고 내용에 관계없이 신고기한을 '변경 후 30일 이내'로 일률 규정된 상태다. 구체적인 제출기한은 향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안성시,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갑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안성의 청년공동체「청년농부 사담」이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활동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공동체지원사업은 각 지역의 청년공동체를 발굴하여 지역사회 공동체활동 활성화 및 청년들의 사회적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안성은 3년만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청년농부 사담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모인 청년 10명이 뜻을 모았으며, 이들은 농업, 마케팅 콘텐츠기획자와 요리를 전공한 청년들이다. 선정된 청년공동체 사담은 앞으로 청년공동체의 활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과업수행비와 활동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공동체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사담 대표는 “지역농산물의 판매활성화를 모색하고, 지역축제콘텐츠기획, 건강한 먹거리 레시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청년톡톡(안성시 청년문화공간)을 이용한 사담(사계절을 담다)장터를 열어 지역민이 안성로컬푸드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농가 및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계절 체험장 팜파티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정운길 단장은 “청년농부 사담의 다양한 활동과 역량이 안성 청년정책에 잘 스며들어 안성시의 대표 농식품 홍보를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제작의 주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청년농부 사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전문가 자문, 분야별·그룹별 맞춤교육, 주요활동 홍보, 관련 정보의 공유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공공병원장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적극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9일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 의료원 소속 6개 병원장과 함께 공공병원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도 의료원 본부에서 도의료원 6개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병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수원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남아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도는 지난달 29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공공병원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원 신규 의사 채용에 따른 급여와 간호사 및 행정인력의 시간외 수당 등을 반영해 약 11억 원의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내 45개 보건소 역시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오 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과 같은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도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공공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계속해서 외래진료 연장 등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 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진 및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 부지사는 회의 이후 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남아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sih31@ekn.kr

경과원, 올해 도내 기술 스타트업 수출경기 ‘맑음’ 전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9일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나타났다.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경기전망(BSI)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진하지만 수출규모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경기 전망이 나왔다. BSI는 경기 수준 및 전망을 측정하는 체감경기 지수로 BSI가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 경기 전망, 100 미만이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매출규모 가운데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유사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특성별로는 경기 남부에 소재한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경기 북부에 소재한 기업보다 매출,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규모는 남부 101.2로 북부 90.6보다 10.6p 높고, 내수판매도 남부 97로 북부 91.1보다 5.9p 높아 남부와 북부 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기전망이 가장 부정적인 업종은 △고무·플라스틱(76.0) △섬유·의복·피혁(77.6) △목재·종이·인쇄(78.3) 순이다. 반대로 경기전망이 가장 긍정적인 업종은 △석유·화학(111.1) △식음료(108.2) △전기·전자(107.5)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면에서는 중규모(고용 10인 이상, 매출 10억 이상) 이상 기업은 매출 전반, 내수판매, 자금조달 등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설립 6년 이상 기업은 매출 전반, 내수판매, 자금조달, 인력수급 등에 대한 다소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기술 특성에 따라서도 경기 전망이 달랐다.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기업 확인 및 인증을 받은 기업은 미인증기업 대비 매출전반, 내수판매, 수출규모 및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에 인력수급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영상 애로사항(중복응답)으로는 영업·마케팅 부진이 응답률 43.5%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서 재무·자금(35.5%), 판매·납품단가 인하(19.4%), 인사·조직 관리(19.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전반과 내수판매는 '23년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출규모는 소폭 호전, 자금조달은 다소 악화, 인력수급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도내 기업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경과원은 제언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극복할 성장동력은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라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 자금조달을 위한 G-펀드 확대 등 기업성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성시, 교육 브랜드 구상 원탁토론회 ‘첫걸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1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꿈꾸는 안성의 미래'를 주제로 '안성시 교육 브랜드 구상 원탁토론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부서별 시청 공무원, 교육지원청 공무원, 관내 초중고 학교장, 범교육혁신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이 함께 모여 시 교육 브랜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차별화된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로 시 교육 현황 및 브랜드 출시의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 가운데 2부에서는 토론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 교육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과제, 브랜드 네이밍 수립 등 주제별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특히 시 교육 발전을 위한 과제로 △학습자 주체권 보장 및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수립, △관내 대학과 연계한 미래 교육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중간 조직(교육재단) 및 거버넌스 설치, △안성맞춤 특화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내 초등학교 교장은 “안성의 교육을 구심점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인 의미 있는 자리를 통해 안성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지역의 교육 현장에 올바르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안성은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를 위한 핵심 기반은 교육 강화에 있다"며 “미래세대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훌륭한 교육 여건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안성이 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교육 브랜드에 대한 추진방향과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학부모, 학생대표 등이 모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보성군, 미래 인재 육성에 22억 전폭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4년도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22억 원의 사업비를 전폭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 8개 사업(11억 9000만 원), △특기 적성 지원 4개 사업(2억 9000만 원), △학력 증진 지원 5개 사업(7억 4000만 원) 등 총 22억 2000여만 원의 교육경비를 관내 34개교 초중고등학교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보성군장학재단에서도 인재육성장학금, 전문계고 특기 지원 등 12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 투자 효과도 두드러졌다.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3년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 결과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 및 우수학과 진학률이 지난 2020년 7.8%였으나 2024년에 28.1%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초 중학교에 무상급식 지원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 도모와 급식비 부담을 해소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보편화를 실현한다. 교통 불편으로 통학이 어려운 관내 초중학교 학생에게 택시비를 지원해 통학 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을 지원해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 및 향상된 돌봄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로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 특성에 맞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주말 학교 밖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토요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특기 적성 계발을 통한 학력 신장을 도모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리더십을 갖춘 세계적(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과 자기 주도적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지역 교육 기반 확충 방안으로 영어체험교실 및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을 통해 영어 친화적 교육여건을 조성한다. 지역을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고교 6개 학교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인재육성 기반조성 사업과 관내 인문계고 3개 학교에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교과목 학력 신장 사업의 내실화로 변화하는 입시환경과 교육 방향을 반영해 명문고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상하반기에 보성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450여 명에게 4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학기금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우기 위해 '제4회 수기 공모전' 을 개최하고, 장학회보 발간으로 장학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계고 특기 지원, 교육 발전 시책 장학금, 특별지정 장학금 등 7개 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희망 보성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안성시-경기도, ‘안성 한천 정비사업’ 현장 방문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하천과의 '안성 한천 정비사업 현장 방문'에 유태일 부시장과 양운석 도의원(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이 함께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협약사항 (한천정비)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상생 협약에 따라 경기도 지방하천종합계획(2021~2030)에 '안성 한천 정비사업'을 1단계 대상지로 우선 선정해 공도읍 신두리 ~ 양성면 덕봉리 (1구간) L=5.6km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7년 상반기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방류수가 한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한천 정비(1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잔여 구간(L=10.46km)에 대한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단계별 방류 계획에 대비하고자 시와 양 도의원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시와 도 관계자는 고삼호수 제방에서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천 전 구간의 현황과 한천 지방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주요 보축, 축제 구간을 위주로 현안을 공유하며 현장을 직접 살폈다. 유 부시장과 양 도의원은 “안성 한천 정비사업의 시작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조성에 따른 것인 만큼 하천 재해 안정성에 대해 안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지역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작성한 협약 사항을 경기도가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구례군 농특산물 홍보관 개관···우수 가공품 64점 전시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소재한 구례학사 1층에 농특산물홍보관을 개관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농특산물홍보관은 58.02㎡ 규모로 산수유, 우리 밀, 쑥부쟁이, 건 산채, 꿀, 김부각, 고로쇠, 된장, 고추장, 녹차, 황새와 우렁이 쌀 등 청정지역 구례의 우수한 농․특산물 가공품 64점을 전시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김순호 군수, 선상원, 양준식 군의회의원, 유승용 영등포구의원, 이우엽 구례군 재경향우회장, 박형문 구례장학회이사장 등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으며, 구례의 특산물인 산수유 건강 차 시음회도 열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서울에 마련된 농특산물홍보관은 구례의 우수한 특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raksass00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독서는 사람의 성장을 위해 아주 필요한 자양분”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내 학교 도서관이 △독서교육 전문가가 더 많은 도서관 △배움이 더 넘쳐나는 도서관 △학생이 더 북적이는 도서관으로 변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독서 일상화와 독서교육 중심의 '더 나은 학교도서관 3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모든 학교도서관에 전문인력(사서, 사서교사)을 배치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인 99%에 해당한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 활용수업과 협력 수업 시간이 전년 대비 55.9%p 증가했고, 독서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는 전년 대비 34%p 증가했다. △도서관 틈몰이(틈새시간 몰입독서 이십분) 운영 △학생 참여 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준별 온라인 쌍방향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로' 구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인 학생 눈높이 독서교육을 실천한다. 도서관 틈몰이는 학생들이 수업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한 집중 책 읽기 활동이다. 주 5일 동안 도서관 틈몰이를 진행하면 중학생 기준 연평균 43.2권의 책(200쪽 분량 기준)을 읽을 수 있다. 또한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친구가 책을 추천하는 '북 콘텐츠 공모전'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담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 독서교육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는 심의 절차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바로북'제도를 운영하고, 수업자료를 별도의 서가에 모아서 제공해 교사의 수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학교도서관 이용과 정보활용교육 확대, 교육과정 연계 독서활동으로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쓴다. 또한, 모든 학생이 미래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전문인력 맞춤형 연수 △연구회 확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으로 독서교육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이 교육 맞춤형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17개 학교도서관 연구회에서 독서교육과 정보활용교육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2024년에는 연구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발표회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개관 15년이 경과한 100개 학교도서관의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했다. 올해는 개관 11년이 경과한 학교도서관으로 범위를 확대해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을 추진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다니면서 하는 독서라고 한다"며 “독서는 사람의 성장을 위해 아주 필요한 자양분이 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읕ㄴ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에 여러 가지 시설이나 인력,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지금도 전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서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
배너